KT지원, 필리핀 태풍피해 가족에게 전화카드 제공
2013-11-21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경북도는 KT지원으로 필리핀 태풍피해에 따른 도내 결혼이민여성들의 가족에게 ' KT 국제전화 무료사용권'을 전달했다.
도는 21일 김관용 도지사, 김진훈 KT대구고객본부장, 태풍피해 가족(5명), 장흔성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명피해 3가족(사망2, 부상1) 가옥피해 35가족, 연락두절가구 23가족 등 총61가족이다.
피해가족들은 KT대구고객본부에서 국제전화 무료사용 전화카드(2시간 30분 사용)를 20일부터 우편으로 배송해 21일부터 사용 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KT에서는 도내 23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다문화가정의 가족들이 고국의 가족이나 친지들과 국제통화를 할 수 있도록 각 센터별 10시간(5분 통화 시 120명 사용가능)의 무료통화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이를 통해 “나눔문화 확산과 사회통합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앞으로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에 도민들이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