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영천시장, 민선8기 1주년 각오 밝혀
2024-06-28 김찬규 기자
매일일보 = 김찬규 기자 | 최기문 영천시장은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시정을 되돌아 보고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기문 시장은 지난 1년간의 성과로 영천의 백년대계 초석이 될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경마공원 연장사업이 지난해 연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돼 내년 상반기 예타 통과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대창 하이패스 IC 설치 공사는 2024년 6월 개통을 목표로 마무리 보상 중이며, 지난 3월에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 경북경제자유구역 국내 복귀 1호 기업인 ㈜화신의 총 800억 규모의 투자유치로 지역 미래차 부품산업 발전에 큰 힘을 싣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유치 13년 만에 영천경마공원 착공,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가 전국 184개 특구 중 최우수 특구 선정, 전국 첫 작약 주산지 지정, 보현산 산림복합체험관 개장, 농촌 생활 여건 개선, 난방비와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지원, 전국 최초 경로당 붙박이 소파 설치 등의 성과로 지난해 연말 도내에서 유일하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는 등 총 46건의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민선8기 2년 차에도 “알짜기업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경제, 복지, 문화 등 지역 전반의 민생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누리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기업투자유치 기반을 조성해 알짜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등 5개소 110만 평 산업단지 조기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하반기 본격 분양에 들어가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에는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부품 특화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마트 기술, 친환경 등 미래 산업으로의 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저전력 지능형 IOT 물류 부품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으로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도남 공업지구 혁신지원 플랫폼 조성, 미래차 배터리시스템 핵심부품 개발 지원, 관내 연구기관과 협력해 자동차 부품기업에 기술혁신 지원 등으로 내연기관 중심의 지역자동차 부품산업을 미래차 부품으로 빠르게 전환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부자농촌을 위해서는 북안면과 금호읍에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 마늘 공판장 건립, 마늘융복합센터 건립, 동남아 해외 상설매장 운영, 로컬푸드직매장 개설, 작산동 농기계임대사업소 구축과 함께 청년농업인에게 스마트팜 임대, 농지임대료 감면 등의 청년농업인 정착을 돕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문화관광을 위해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영천시립박물관과 문화예술회관 건립·추진, 임란 영천성 수복전투 중·고 교과서 확대 수록, 지난 5월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에 탐방로 조성 등의 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이웃사촌마을 조성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입을 통한 지방소멸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다함께 돌봄센터, 국공립어린이집을 연차적으로 확대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노인복지관 건립 추진 등의 목표를 반드시 이뤄내 시민 누구나 품격 있는 삶을 누리는 영천을 만들어 나가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