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민, 스마트 골프워치 기술 집약체 ‘어프로치 S70’ 전격 공개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 골프 코스 정보 지원 최대 72홀 플레이 가능한 대용량 배터리 지속

2023-06-28     민경식 기자
가민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아웃도어·스포츠 스마트워치 전문 브랜드 가민이 ‘어프로치 S70’ 출시로 3년만에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충한다. 

가민코리아는 28일 오전 서울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신제품 ‘어프로치 S70’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제품은 어프로치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최초로 두 가지 사이즈(42mm, 47mm)로 마련됐다. 40~50g대 무게에 세련된 블랙 세라믹 베젤과 코닝 고릴라 글래스 렌즈로 이뤄졌다. 전작(어프로치 S62)과 비교해 한층 무게가 가벼워졌다. 색상도 블랙, 화이트, 파우더 그레이 세가지로 성별 불문 스타일리시한 룩을 강조할 수 있다. 밝고 선명한 아몰레드(AM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뜨거운 햇살에도 시계를 편히 사용할 수 있다. 심박수 체크 등 스마트 알림과 건강 모니터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러닝, 요가 등 멀티 스포츠 모드가 포함돼 있는 전천후 아이템이다. 가민 커넥트 앱을 활용해 본인만의 운동 루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전작은 컴퓨터에 연결해서 수동으로 맵 업데이트를 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신제품은 와이파이를 통한 무선 코스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약 4000개 국내 골프 코스 중 98%의 정보(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 세계 4만3000개 이상 골프 코스 지도를 공유한다. 스마트폰과 연동할 경우, 가상 캐디 기능을 통해 샷 분산 데이터는 물론 고도, 바람, 기존 스윙 데이터 등 다각도 요소를 바탕으로 최상의 클럽 조합을 제안해준다.
배터리 수명도 향상됐다. 42mm 제품은 스마트워치 모드와 GPS 모드를 적용하면 각각 최대 10일과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47mm 제품은 각각 16일, 20시간 지속돼 최대 72홀 연속 플레이를 실현 가능하도록 했다. 5ATM(50m)의 방수 등급, 스크래치 방지 렌즈 등도 겸비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가민을 포함한 스마트워치 시장도 장밋빛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가민은 지난 2017년 3월 ‘가민코리아’를 설립한 이후 국내에 19개 매장을 오픈했고, 매년 30% 이상 성장세를 띄고 있다. 조정호 가민코리아 영업·마케팅 총괄 이사는 “가민은 항상 가장 어려운 곳에 가장 먼저 도전하겠다는 마인드로 다양한 혁신 제품들을 출시해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분들과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은 ‘어프로치 S70’은 2020년 프리미엄 워치 ‘어프로치 S62’ 론칭 이후 3년만에 공개되는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모든 기술을 총망라해서 개발한 프리미엄 워치의 집약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