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편하게 쇼핑 가능”…강남-신세계여주아울렛 잇는 직통 고속버스 운행
아울렛 방문객 여주 명소로 이어주는 지역 관광 허브 역할 나서
2024-06-29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이 쇼핑과 지역 관광을 연계하는 ‘투어리즘 허브(HUB)’로 도약한다.
신세계사이먼은 내달 1일부터 강남 서울고속버스터미널(경부영동선)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동부고속에서 운행하는 직통 노선은 강남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매일 왕복 7회 운행한다. 서울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출발하는 버스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프리미엄 아울렛은 수준 높은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사후 면세(택스프리)도 가능해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쇼핑 콘텐츠로 경쟁력을 갖는다. 뉴욕과 도쿄 교외 지역에는 대형 프리미엄 아울렛(우드버리커먼, 고템바)이 자리하고 있으며, 도심에서 아울렛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신세계사이먼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도 이번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향후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의 주요 명소를 연계하는 투어리즘 허브 역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먼저 신세계사이먼은 향후 증가할 외국인 방문객 맞이를 위해 4개 국어(한·영·중·일) 지도 제작, 사이니지 재정비 등 쇼핑센터 내 편의 서비스를 개선한다. 외국인 대상 전용 추가 할인 혜택을 담은 ‘세이빙스 패스포트’ 증정 등 프로모션 활동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신세계 아울렛 앱에서 노선 개통 기념 무료 탑승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운행하는 버스의 매 회차 10석씩 선착순 신청받는다. 한·영·중 3개 언어를 지원하고 있어 외국인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나아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은 방문객을 여주시의 주요 관광 명소로 이어주는 ‘투어리즘 허브’로서지역 연계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신세계사이먼과 여주시는 이 같은 목적으로 지난 5월 ‘여주시 문화 관광·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신세계사이먼은 향후 여주시와 협력 아래 지역 관광지를 이어주는 순환버스를 통한 내·외국인의 방문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쇼핑센터 내 지역 농·특산물 판매 공간을 마련해 홍보 및 판로 확대 등 경제 활성화도 돕고 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동부고속의 직행 노선 버스 개통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을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관광 연계 랜드마크로 도약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