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비브리오패혈증 주의 당부
어패류 익혀먹고 요리도구 소독, 상처난 피부에 바닷물 닿지 않아야
2024-06-29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최근 날이 더워지면서 해수 온도가 20℃를 넘어섬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비브리오패혈증은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그리고 상처난 피부를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돼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 온도 18℃ 이상, 특히 장마가 시작되면 세균 증식이 더욱 활발해지는 특징이 있으며, 증상으로는 구토·설사·복통 등이 있다.
특히, 고위험군(만성 간질환자, 알코올 중독자, 면역저하 환자 등)에서는 발열·오한·저혈압·피부괴사 등 패혈성 쇼크의 증상을 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