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 미래 동력 ‘이너뷰티’ 육성…MZ 라이프스타일 ‘겨냥’

이너뷰티 시장 오는 2025년 2조원 성장 전망

2024-06-29     민경식 기자
올리브영이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올리브영이 건강식품을 잇는 미래 동력으로 ‘이너뷰티’를 키운다고 29일 밝혔다. 이너뷰티는 내면(inner)과 아름다움(beauty)이 합쳐져 ‘내부에서 아름다움을 가꾼다’는 뜻이다. 주로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점차 향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올리브영은 최근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려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이 거세지면서 이너뷰티 시장이 고공 성장하는 것에 주목했다. 화장품을 칠하거나 영양제를 먹는 것에 더해, 일상에서 섭취하는 모든 것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2030 세대가 증가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은 오는 2025년 2조원으로 추산된다. 올리브영의 올 1분기 기준 이너뷰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이번 트렌드에 발맞춰 올리브영은 ‘일상 속 내면을 채우는 자기 관리 습관’이라는 콘셉트로 올리브영만의 이너뷰티를 새롭게 공개한다. 특히, 기존에 피부 관리를 돕는 ‘먹는 화장품’ 정도로만 일컬어지던 이너뷰티를 강화해 일상 속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보조 식품류까지  선보일 방침이다. △먹으면서 피부 건강을 기대할 수 있는 콜라겐, 히알루론산 뿐만 아니라, △체지방 관리를 위한 슬리밍 제품 △효소, 차전자피 등 체내 기능을 돕는 제품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차(茶), 단백질 스낵, 단백질 쉐이크 등의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엄선해 제안한다. 올리브영은 일상을 건강하게 지내려는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게 원료, 효능, 제형 등이 차별화된 이너뷰티 제품군을 넓혀갈 예정이다. 신진 브랜드도 찾아 이너뷰티 시장을 함께 선도하고, 소비자에게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사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최근 2030 세대가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만큼 이너뷰티 시장이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라며 “올리브영은 이너뷰티를 비롯해 고객들의 소비 취향을 반영한 다양한 상품군을 선보이며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