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완저우 화웨이 순환회장 "미래 디지털 인프라, 우리 삶·사회 모든 면에 통합될 것"

"사람-사건-사물 및 이론 간의 관계 재정의…더 개방적이고 미래 지향적 관리 접근 방식 채택해야 할 것"

2024-06-29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화웨이가 29일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23’에서 '지능형 세상을 위한 가이드'라는 테마로 활동을 펼치며 전면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올해 화웨이의 활동에는 청중을 여러 도시로 데려가 기술과 비즈니스에 대해 알아보는 체험 투어를 비롯해 5기가그린, 5G 지능형 코어 네트워크, 인텔리전트 OptiX 네트웍스, 전용 회선 + X 제품 및 기타 지능형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위한 최신 혁신 제품 및 솔루션이 포함된다. 또한 화웨이는 이러한 활동에서 글로벌 사업자, 업계 파트너 및 오피니언 리더와 수많은 원탁회의 및 대화를 주최하며 △5G 번영 가속화 △지능형 디지털 전환 발전 △비즈니스, 산업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5.5G 시대로의 진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디지털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멍완저우 화웨이 순환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5G 전환의 수용'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미래 지능형 세계의 디지털 인프라는 우리의 삶과 산업, 그리고 사회의 모든 측면에 깊숙이 통합될 것이며"이라며 "이는 개별 기술의 발전이 아니라 여러 요소가 융합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하고 복잡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그에 따라 시스템 수준의 사고와 설계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를 들어, 체스 경기를 관람할 때는 전체적으로 큰 그림을 볼 수 있지만, 체스를 직접 둘 때는 세밀한 부분에 집중하게 된다"면서 "마찬가지로, 향후 5G의 성공을 위해서는 기술을 통합하고 관리를 전환하기 위한 체계적인 기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멍 순환회장은 "먼저 서로 다른 기술을 통합하는 것과 관련해 설명하자면, 도메인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설계와 혁신을 통해 클라우드, 네트워크, 에지 및 장치 전반에 걸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며 "이것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칩 및 알고리즘 전반의 최적화와 결합될 경우, 매우 다양한 산업 시나리오를 위한 복잡한 솔루션 개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는 관리의 전환으로, 디지털 전환 및 지능형 전환은 기술 자체의 전환이 아니라 관리에 대한 접근 방식을 전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면서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사람-사건-사물 및 이론 간의 관계를 재정의하고, 미래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개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관리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2억명 이상의 5G 사용자가 있으며, 5G 개발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인 사업자는 이미 선제적인 혜택을 보고 있다. 이는 다양한 시장에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의해 설정되는 네트워크 요구사항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 시장에서는 뉴 콜링, 클라우드 폰, 무안경 3D와 같은 새로운 서비스로 인해 더 빠른 데이터 속도와 더 낮은 지연시간이 요구되고 있으며, 산업 시장에서는 레드케어(Reduced Capability) 생태계가 성숙해지고, 패시브 IoT 시장이 확장되며, 차량 인터넷(IoV)은 더 높은 업링크 속도가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모든 시나리오 애플리케이션은 1천 억 개의 연결을 생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이러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은 업계 업그레이드를 촉진하며 제2의 혜택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용 5G 서비스는 4년 전에 시장에 출시됐고, 이후 전 세계적으로 1만7000개 이상의 전용 네트워크 프로젝트에 도입됐다. 5G 전용 네트워크의 수익과 산업 연결 수는 모두 3배 증가했다. 또한, 많은 사업자가 5GtoB 전용 네트워크에서 벌어들인 100억위안 규모의 수익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 스토리지 및 플랫폼 서비스에서 1천억 위안 상당의 DICT 수익을 창출했다. 중국에서 수많은 5GtoB 서비스가 시범 운영됐으며, 이후 세계의 다른 지역으로 확장돼 아시아태평양,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상업적으로 복제됐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업계 고객은 제조, 항만, 광산, 유전, 의료 등과 같은 산업에서 지능형 디지털 전환을 구현하면서 비용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다. 5.5G는 통신 산업에도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5.5G 기술은 네트워크 기능을 10배 향상시키고, 사업자에게 100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웨이는 올해 MWC 상하이에서 10Gbit/s 다운링크, 1Gbit/s 업링크, 1000억대 연결, 네이티브 AI라는 5.5G의 4가지 주요 기능을 선보였다. 또한 화웨이는 5.5G를 통해 주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 사물, 차량, 산업, 가정의 5가지 연결 영역을 위한 연결성을 탐색하고 있다. 화웨이는 이미 전 세계의 다수 사업자가 5.5G의 상업적 검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에 5.5G 표준의 첫 출시가 거의 확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이 이미 광범위하게 검증됨에 따라 5.5G 산업은 빠른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