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SK와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 확대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단·컨설팅·금융지원 실시 상반기 4개 협력사에 18억 지원…하반기 확대 계획

2024-06-29     김경렬 기자
사진=신한은행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신한은행이 SK와 함께 중소 협력사의 ESG 경영을 지원하는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9월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토대로 양사는 △ESG 경영 진단 및 컨설팅 △ESG 사업 관련 금융지원으로 구성된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했다. 신한은행과 SK는 올해 상반기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상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약 18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SK 가스의 협력사 15개를 시작으로 SK 전 계열사로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SK는 자체 ESG 진단 플랫폼인 ‘Click ESG’를 통해 협력사의 ESG 경영 수준을 진단해 등급을 부여했다. 신한은행은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한다. ESG 등급이 우수한 협력사는 금리감면 및 이자지원으로 최대 연 2%(신한은행 금리감면 최대 연 1% + SK 이자지원 최대 연 1%)에 해당하는 금융지원도 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확산으로 사회의 가치를 높이는 일에 양사 모두가 진심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의 ESG 경영 개선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