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소방서 화재취약 전통시장 안전교육

단독형감지기 자체구입, 자율소방대등 조직 대응

2013-11-22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 겨울철을 대비 의용소방대원과 시장 상인들이 직접 소방안전교육에 나섰다.구리소방서(서장 정요안)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건물 노후 및 밀집도가 높고 전기기설 노후화 등 항상 화재에 노출되어 있으며 다량의 화기취급과 좁은 통로는 소방활동에도 많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의용소방대원과 시장 상인들의 소방교육을 위해 가장 효과적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소화전과 비상소화전함을 교재로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 교육을 실시했다.

문제점을 잘 알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은 "우리 스스로가 먼저 초기에 발견하고 대응하는 것이 소방서가 도착 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더 낫지 않겠냐"며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특히 전통시장 상인회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자체 구입하여 화재에 취약한 점포에 부착 소방안전에 한 몫을 하고 있기도 하다.

구리소방서 관계자는 "현재 구리전통시장은 시장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소방대가 조직되어 있으며 연결살수 설비, 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설치하여 초기 화재진압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