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수도권 최대 패션산업 중심지로 발돋움

2013-11-22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수도권최대의 패션산업 중심지인 경기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준공식이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형덕 시의회 의장,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전철1호선 동두천 지행역 앞에 위치한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16,406㎡(4,963평)에 지하3층 지상10층 규모로, 56개 입주업체와 바이어 미팅 룸, 전시판매장, 공동작업 실, 식당, 지하주차장 등의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제조와 유통이 결합된 최초의 임대형 건물로 전용면적 133㎡(40평) 기준 월 22만 원으로 5년간 임대 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동두천시는 현재까지 서울, 경기일원 14개 봉제업체 47개실과 84%의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금년 말까지 100% 입주를 목표로 잔여호실에 대해 입주신청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시는 서울 브랜드 기업과의 협업이 가능한 지리적 이점과 국내 최대의 섬유, 피혁 집적지가 있어 이번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건립으로 국내의 안정적인 생산기반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패션산업 육성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경기 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1,000여개의 맞춤형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봉제 완제품 생산은 물론 수출 마케팅 관리, 패션의류업체 납품연계, 디자인 연구개발, 전문 인력 양성 등 패션 비즈니스 지원을 위한 종합서비스센터의 기능 수행으로 수도권 최대의 토털패션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