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업계 최저가 ‘700원’ 택배서비스 출격…고물가에 지친 소비자 공략
기존 대비 80% 할인…20kg 내 무게 제한 無, 전 점포 이용 가능
2023-07-02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까지 ‘세븐일레븐데이’를 맞아 세븐앱에서 택배서비스를 최저 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업계 최저가 택배 요금으로, 기존 택배 서비스 요금과 비교 시 동일 중량 기준 최대 80% 할인된 금액이다. 이용 방법은 세븐앱 회원가입 후 택배 메뉴에서 배송정보를 기입하고 지정한 점포로 방문하여 물품을 맡기면 된다. 회원 ID당 1일 1회 이용 가능하며, 기간 내 총 11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편의점 저가 택배가 지닌 한계점도 보완했다. 무게 제한이나 내용물의 제한 없이 가로, 세로, 높이 합 160cm 이하에 무게 20kg이하 내에서 박스타입 구분 없이 동일한 택배비가 적용된다. 점포 내 무인택배기 설치여부와 상관없이 전국 1만4000여개의 세븐일레븐 전 점포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물품을 지정 장소까지 편리하게 배송을 받아 볼 수 있다. 점포에 택배를 맡기면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물품이 집하된 뒤로부터 2일 이내 배송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세븐일레븐 사전예약 택배서비스는 현재 총 5개 채널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향후 제휴 채널을 확대해 다양한 채널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은 고물가 속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집 근처에서 이용 가능한 편의점 택배 수요가 늘어난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 실제로 지난달 세븐일레븐 택배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까지 신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