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뷰티건강산업진흥원’ 창립총회 개최

2024-07-03     김지현 기자
김인극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부산지역을 거점으로 한 협동조합 ‘글로벌뷰티건강산업진흥원(이하 조합)’이 지난 1일 오후 5시 부산 해운대구 좌동 사무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출범을 선언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인극 발기인 대표(주간인물사 발행인 겸 회장, 코트디부아르공화국 명예영사)와 그 외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부산외국어대학교, 부산대학교, SC제일은행 등 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조합은 이날 초대 이사장으로 김인극 발기인 대표를 선출했다.

3일 조합에 따르면 최근 뷰티산업의 트렌드는‘천연’과 ‘친환경’이다. 산·학·연·관 등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관광·의료 등 타 산업과의 융·복합화로 산업의 고도화, 해외수출 판로개척 및 해외홍보 등으로 시스템을 갖추어 나간다면, 이미 시장을 선점당한 기존 뷰티건강산업과는 달리 K-뷰티의 수출과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또 다른 미래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K-뷰티산업은 K-Pop, K-Culture과 함께 이미 세계을 선도하는 수준으로 국내에서 이제까지 개발된 기술과 제품들이 해외에서도 인정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K-Pop이나 K-Culture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에 비해 정부의 지원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김인극 초대 이사장은 “뷰티건강산업의 진흥과 협업으로 융·복합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글로벌뷰티건강산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교육 및 인재 발굴은 물론, 뷰티건강산업 활성화로 취약계층 및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 또, 각종 사회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민경제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K뷰티건강산업의 진흥과 협업을 통한 산업의 신성장 확충 및 아시아 중심의 허브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전문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이러한 비전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부울경 지역의 뷰티건강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이순철 교수(인디아센터 원장)는 축사를 통해 “100세 시대를 넘어서는 시대에 모든 사람들이 건강과 아름다움에 커다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조합이 글로벌 표준과 리더로써 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합은 뷰티건강산업의 관련 창업이나 신규 진출 기업에 대한 창업컨설팅, 법률, 세무 상담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