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 원유 활용’ 세븐일레븐, ‘제주우유빵’ 3종 출시

‘제주우유’ 빵반죽에 접목…관련 협업 상품 10여종 누적 판매 800만개 돌파

2023-07-04     김민주 기자
제주우유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세븐일레븐은 자체 PB브랜드인 세븐셀렉트(7-SELECT)와 청정 ‘제주우유’를 컬래버한 프리미엄 빵 3종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SNS에서 ‘반갈샷’으로 유명해진 생크림빵을 즐겨찾던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고급 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프리미엄 원유를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편의점 빵 수요가 늘어났다. 해당 트렌드에 맞춰 제주우유로 원재료를 차별화 해 빵의 가치를 보다 업그레이드 한 ‘제주우유빵’을 자체 PB브랜드인 세븐셀렉트 상품으로 기획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편의점 프리미엄 빵의 인기에 힘입어 세븐일레븐의 올 상반기 빵 전체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세븐셀렉트 프리미엄 제주우유빵 3종은 ‘제주우유소보로빵’, ‘제주우유후레쉬크림빵’, ‘제주우유땅콩크림빵’ 등이다. 제주우유소보로빵은 땅콩버터와 땅콩분태를 넣어 만든 소보로비스켓을 빵 상단에 토핑한 소보로빵이다. 제주우유후레쉬크림빵은 뉴질랜드산 고품질 버터로 만든 버터크림을 빵속에 넣었다. 제주우유땅콩크림버터빵은 크림 가운데 땅콩 크림의 비중을 일반 땅콩크림빵 대비 6배 이상 높였다. 앞서 지난 2021년 6월부터 제주우유와 협업 상품을 출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제주우유 콘아이스크림’을 비롯해 ‘제주우유 샤인머스캣&감귤샌드’, ‘제주우유 생크림빵’ 등 약 10여종이 넘는 제주우유 컬래버 상품을 선보였다. 선보인 상품들은 모두 각각의 카테고리에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지난 1월 출시한 제주우유 생크림빵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50만개 판매고를 올렸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주우우 콜라보 상품들의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를 넘어섰다. 김민종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담당 MD는 “최근 편의점에서 빵을 구매하는 고객들도 차별화된 원료의 프리미엄 빵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며 “편의점 빵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빵의 맛과 품질을 더욱 높여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