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경 넘는 응급환자 연계 이송 맹활약
특수대응단의 최첨단 소방헬기 Heli-EMS 큰 역할
2014-11-24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1월2일 중국 쿤밍 공사장 4층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이모(58세, 남)씨의 치료를 위한 국내 이송 과정에서 특수대응단의 Heli-EMS가 큰 역할을 담당했다. 경기도 최첨단 소방헬기 Heli-EMS가 국경을 넘는 응급환자 연계 이송작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이번 이송은 ‘아덴만의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선장을 중동 오만에서 국내로 이송했을 때처럼, 아주대 병원의 이국종 교수가 21일 저녁 11시 30분 중국 쿤밍에서 환자와 함께 에어앰블런스에 탑승해 22일 새벽 2시 08분 원주 제8전투비행장 도착했다.이후 원주 제8비행장에 의료팀과 함께 대기하고 있는 특수대응단의 최첨단 소방헬기 Heli-EMS가 환자를 신속히 연계 이송해 02시57분 아주대 병원 응급실에 무사히 도착 할 수 있었다. 소방헬기를 이용한 구급임무 출동횟수 2011년 38회에서 2012년 167회로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10월 1일 기준 이미 262회를 기록하고 있다.소방본부 관계자는 “경기도의 최첨단 소방헬기 응급의료 시스템을 통해 국경을 넘어 야간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환자분이 잘 치료받아 건강하게 가족들 품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