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본∙베트남∙라오스 ATM 출금 서비스
해외 ATM 첫 출금 이용 시, 카카오페이머니 5000원 선물
2023-07-05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카카오페이가 해외에서도 현금을 출금할 수 있는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국가는 일본과 베트남, 라오스 등 3곳이다. 사용자들은 별도의 준비 없이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으로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에 카카오페이 인증과 OTP 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이용수수료는 무료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 비대면 실명 인증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해외 ATM 출금은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이용 가능하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의 경우 1000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다. 해외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이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페이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외 ATM 서비스’를 통해 첫 출금 시 5000원 카카오페이머니를 제공한준다. 일본에서 1만엔(JPY), 베트남에서 100만동(VND), 라오스에서 100만킵(LAK) 이상 거래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8월 18일에 일괄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해외 ATM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하나면 해외에서도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은행 GLN과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사용자 편익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출범했다. 카카오의 테크핀 전문 자회사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경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지갑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만들어왔다. 2014년 대한민국 최초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 이후 온·오프라인 결제, 송금, 멤버십, 청구서, 인증 등 기존 금융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혁신적인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2018년 11월 투자 서비스를 시작으로 신용조회, 간편보험, 대출비교, 자산관리 등 전문 금융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누구에게나 열린 금융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