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 ‘제19회 SFDF 수상 디자이너’ 선발·모집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모집
2024-07-05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삼성패션디자인펀드(이하 SFDF)가 오는 24일까지 ‘제19회 SFDF 수상 디자이너’를 뽑는다고 5일 밝혔다.
SFDF는 2005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출범시킨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각광 받는 한국 디자이너 26개팀을 선발해 총 370만 달러(한화 약 48억원)를 제공했다. 제19회 SFDF 수상 디자이너(1개팀)는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획득할 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편집숍인 컬처 블렌딩 유니언 ‘비이커’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컬렉션 전시 참가 자격도 부여받는다. 또한, 파이널리스트까지 오른 나머지 팀에게도 후원금 1000만원씩 주어진다. 이밖에도,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의 공식 유튜브 채널 ‘세사패TV’와 SFDF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수상 디자이너와 파이널리스트의 인터뷰, 컬렉션 등이 포함된 콘텐츠가 공개될 계획이다. 이번 모집은 SFDF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모바일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해외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거나 해외 판매 실적을 거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에 한한다. 론칭 5년 이하 독자 브랜드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연령, 학력 등의 제한은 없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디자인 디렉터 등 내부 전문가 심사와 국내 주요 패션 매거진 편집장 등 외부 패션업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SFDF 평가를 실시한다. 지원자들이 낸 브랜드 정보, 디자이너 소개, 룩북, 샘플 등을 토대로 오는 11월 중 수상자를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