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농업테마공원, 숙박시설 최대 50% 할인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이천시는 5일 시민에게 숙박시설 이용요금 할인율을 기존 30%에서 50%로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시민과 장애인 대상 숙박시설 할인율 50%까지 확대 적용은 코로나19 자가격리시설 운영 종료 후 2023년 본격적인 공원 운영을 재개한 이래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를 위하여 신속하게 추진됐다.
무엇보다 이천농업테마공원에 위치한 한옥 펜션과 국민여가캠핑장 등 다양한 테마의 숙박시설은 주말을 포함해 연일 만실을 기록하고 있지만, 시는 지난 6월 자연과 함께하는 숲속 펜션을 조성하면서 시민을 위한 녹색 여가 공간 등 시민이 누릴 수 있는 혜택 확대에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천농업테마공원은 농업을 테마로 조성된 공원의 우수사례로 손꼽혀 타 시·군에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여러 차례 방문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축제인 이천쌀문화축제의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꾸준한 시설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토요일마다 열리는 가마솥으로 지은 이천쌀밥 체험은 11시 30분 개시 전부터 조기 매진을 염려한 방문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올 여름 준공을 앞두고 있는 치유농업쉼터와 가슴 탁 트이는 논뷰가 한 눈에 들어오는 전망구간의 조성은 관광객과 시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 이용객은 “밥을 많이 안 먹는데 정말 맛있어서 올 때마다 두 그릇을 먹는다.”고 밝혔으며 한 시민은 “해질녘 공원에서 바라보는 노을과 다랭이논은 공원에서만 볼 수 있는 멋진 광경”이라고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