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한글음악당-영화 속 한글’ 진행

2024-07-05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오는 9일 문화가 있는 날의 일환으로 영화 음악 콘서트 ‘한글음악당 - 영화 속 한글’을 세종국악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공모사업에 여주만의 특색을 살린 시리즈 공연 '한글음악당'으로 지원하여 선정됐다.

'한글음악당'은 영화, 시, 가곡, 뮤지컬, 대중가요, 장애예술, 총 5개의 예술 속에 담긴 한글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까지 매달 9일 세종국악당에서 여주시민을 만나며 한글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줄 프로젝트이다.

처음으로 만나는 7월 ‘한글음악당-영화 속 한글’은 한글 자막이 있기에 외화를 이해하고 오랫동안 그 영화에 나오는 명대사와 삽입곡을 기억하듯이 소중한 한글을 생각하며 영화 삽입곡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타이타닉’, ‘보헤미안 랩소디’, ‘시네마 파라디소’, ‘핑크팬더’, ‘라이온 킹’ 등 시민들의 귀에익숙하고도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영화음악을 재즈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여주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이끌 조윤성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고, 미국 버클리 음대와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를 장학생으로 수학했으며 현재까지 '재즈코리아', '라틴코리아', 'Bach Renovation' 등 10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또한, 루시드폴, 폴김, 윤종신, 이상순, 이은미, 등 대중음악가와 협업하는 등 활동의 범위가 넓은 아티스트이다.

이순열 재단 이사장은 “한글은 세종대왕의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의 집약체이자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으로 우리 재단 또한 여주시민을 위한 마음으로 <한글음악당>이라는 시리즈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 5개월간 만날 이번 공연과 함께 다시금 한글의 위대함과 예술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본 공연을 포함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의 다채로운 공연 정보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