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국회 포럼’ 성료

대학·국회·정부부처·LH 등 참여…산학협력 활성화 및 지역혁신 성장 동력 창출 모색

2024-07-05     황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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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는 지난 4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의 활성화를 통한 지역혁신성장 거점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학협의회’(회장교 강원대학교)와 허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참여대학별 지역구 국회의원 17명(포럼 공동주관 국회의원(가나다 순) : 강기윤·김성주·김윤덕·문진석·민형배·박수영·박영순·박완주·박재호·양금희·이달곤·이용빈·이정문·전해철·조오섭·허영)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헌영 총장을 비롯한 9개 참여대학 총장과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김철민 국회 교육위원장, 이재정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참여대학별 지역구 국회의원, 정부부처, LH 관계자 등 약 1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실시간 생중계로도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원장(前 한양대 총장)이 ‘산학연협력 활성화 방안’ ▲정성훈 대한지리학회 회장(강원대 교수)이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과 지역혁신 체계 구축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김우승 원장은 해외 산학연 협력 사례를 소개하며, 세계적 수준의 지속가능한 캠퍼스 혁신파크 구축을 위한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의 특수성을 반영한 환경규제 완화, 세제지원 방안 마련 등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성훈 교수는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은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대학 내 산업단지 지정을 통한 ‘창업 및 Post-BI 혁신생태계 육성’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학내외 문화적 자원과 정주여건을 활용한 ‘청년들의 일터‧삶터‧배움터’로 자리매김하려면 대학 내 전담조직 설치‧운영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2단계에 범부처 협력 사업을 집중하여 산업단지를 확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김헌영 총장이 좌장을 맡고, ▲홍진기 산업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선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중소·벤처기술혁신정책연구센터장 ▲박철우 한국공학대학교 교수 ▲김홍주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캠퍼스 혁신파크’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운영조직 및 지원체계 구축 ▲운영규정 제정 등제도 개선 ▲입주기업 지원 ▲산학연협력 확대 ▲인력양성‧지역협력 프로젝트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와 대학,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헌영 총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내년 상반기 1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는 선도대학들이 앞장서서 캠퍼스 혁신파크 활성화 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청년인재의 정주 및 지역 성장 동력 창출을 모색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학연협력 및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학협의회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대학협의회’는 강원대학교와 한양대학교 ERICA, 한남대학교, 경북대학교, 전남대학교, 전북대학교, 창원대학교,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부경대학교 등 9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