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평도 포격 3주기 추모행사
2014-11-24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23일 연평도 포격 3주기를 맞아 연평도 평화공원에서 추모행사를 가졌다.이날 추모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조윤길 옹진군수, 박상은 국회의원, 정승기 연평부대장, 해병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추모식은 고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지를 다지는 등 지난해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 건립된 안보수호탑에서 진행됐다.추모식 후 참석자들은 주민대피시설과 주택 복구현장, 안보 교육장을 돌아봤으며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연평도의 재건과 평화를 기원하는 건강걷기대회에 참가했다.시 관계자는 “2010년 포격 당시 처참하게 폐허가 됐던 연평도가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며“희생 유가족들의 아픈 상처가 하루빨리 치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총 9천10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법 개정을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