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빈 의원 , “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 ‧ 관련 산업 육성 정책 필요 ”
5 일 국회의원회관 제 2 간담회의실서 ‘ 반려동물정책간담회 ’ 개최 이용빈 ‧ 한정애 ‧ 심상정 의원과 광주시 ‧ 경기도 , 호남대 등 7 개 대학 , 대한수의사회 등 참여
2024-07-05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동물복지국회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 광주 광산갑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은 반려동물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5 일 국회의원회관 제 2 간담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
간담회에는 한정애 공동대표를 비롯해 심상정 이용빈 의원 , 농림축산식품부 , 중소벤처기업부 , 경기도 , 광주광역시 , 대한수의사회 , 한국동물보건사협회 , 반려동물산업경제협회 , 한국동물복지연구소 , ㈜ 비피기술거래 등이 함께 했다 . 또한 건국대 , 나주동신대 , 삼육대 , 연성대 , 원광대 , 인제대 , 호남대 등 7 개 대학교 관련학과 교수 ,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이용빈 의원은 “ 반려동물 양육인구 천만시대가 되면서 반려동물 관련 교육과 문화 ,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 며 “ 현장의 변화 속도만큼 정책적 뒷받침이 따라가지 못해 그에 대한 사회적 비용과 사회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 ” 이라고 지적했다 . 이어 , 이 의원은 “ 반려동물은 반려인의 삶을 공유하고 가족과 같은 존재인만큼 , 반려인과 비반려인간의 갈등을 완화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도록 제도적 모색이 필요하다 ” 며 “ 이를 위해 체계적인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방안을 강구하는 장을 마련했다 ” 고 간담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 . 한정애 공동대표는 “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동물복지 측면에서 반려동물이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으로 개선하는 노력 뿐만 아니라 사람과 반려동물이 행복하게 동행할 수 있는 인프라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되어지길 바란다 ” 고 격려했다 . 심상정 의원은 “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달라지면서 반려동물 관련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는 것과 달리 관련 제도적 지원이 미흡했는데 , 정부와 학계 , 협회 , 기관 등이 함께 지혜를 제시해주길 기대한다 ” 고 축하했다 . 이날 간담회는 교육 · 산업 관련 발제와 전원 토론으로 진행됐다 . 교육 관련 발제는 ‘ 반려동물 복지 확대와 현장적용을 위한 입법정책 ’ 을 주제로 이진홍 교수 ( 건국대 스마트동물보건융합전공 ) 가 발표했다 . 이 교수는 “ 행동교정과 같은 반려동물 대상 교육이 활성화된 반면 , 반려동물 양육인구에 대한 교육은 거의 방치 상태에 있다 ” 며 “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증진을 위해 예비양육자와 양육자 , 입양자의 교육이 일회성에 그쳐서는 안되고 입양 시 교육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고 강조했다 . 이를 위해 , ▲ 반려동물 사전 ( 또는 사후 ) 의무교육제도 도입 ▲ 동물보건사 교육 확대 ▲ 지자체 , 소방관 , 동물보호센터 등 반려동물 관련자 교육 ‧ 강화 ▲ 비반려인을 위한 인식제고 교육 ▲ 국립 반려동물교육원 도입 등을 제안했다 . 이어 , 송승룡 ㈜ 비피기술거래 이사가 ‘ 디지털 혁명시대와 반려동물산업의 미래 ’ 를 주제로 펫산업 동향과 전망을 발제했다 . 송 이사는 “ 글로벌 펫시장의 규모가 2020 년 2,300 억 달러에서 2027 년 3,500 억 달러로 연평균 6.1%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 며 “ 국내 시장도 AI 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펫케어와 펫보험 , 먹거리 , 의료 , 위탁 , 장례 등 관련 서비스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 관련 정책 지원과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 고 지적했다 . 한편 , 이용빈 의원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 축산법 일부개정법률안 」 , 「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 , 「 수의사법 일부개정법률안 」 등 법안 4 건을 발의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