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초복 행사 진행…보양식 최대 50% 할인

외식 가격 상승에 계육 ‘평소 5배’ 300t 준비

2023-07-06     강소슬 기자
이마트가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가 초복을 맞아 보양식 대전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12일까지 일주일간 ‘국산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500g*2)’를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 판매한다. 또 국산 토종닭 백숙용(1050g·국내산)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초복 행사를 위해 일주일 판매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인 300t의 계육을 확보했다. 보통 일주일 판매 물량이 60t 가량인 것을 고려하면 평소 대비 약 5배 물량을 준비한 셈이다.

이번 초복 행사는 외식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상황에서 진행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6% 상승했다.
 
고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중 가격의 반값보다 저렴하게 삼계탕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삼계탕 2인분을 3만원으로 볼 때, 두마리영계(6948원), 삼계탕재료(4980원)을 구매하면 1만 2000원에 2인분의 삼계탕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 대표 수산 보양식 장어와 전복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반값 수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손질 장어 2~3인분, 소스 2종 및 소금 등으로 구성한 ‘온가족 바다장어(700g·박스)’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며, 활전복(중·대·특) 100g 역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 판매한다. HMR 삼계탕 행사도 준비했다.오뚜기·올반 삼계탕을 브랜드 상관없이 2+1에, 피코크 삼계탕 전품목을 20% 할인한 7984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계육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초복물가에 비상이 걸린 이때, 이마트가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초복 대형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많은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가격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