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태권도 후원으로 K-콘텐츠 저변 넓힌다
베트남 태권도 전국 대회 지원…양국 교류 및 K-콘텐츠 확산 기여 목적
2024-07-06 김민주 기자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CJ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 실내 경기장에서 ‘2023 CJ YOUTH NATIONAL TAEKWONDO CHAMPIONSHIP’ 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베트남의 태권도 전국 대회 중 유일하게 해외 기업이 대회 타이틀 후원한다. 지난 2012년부터 약 10년 동안 베트남 태권도를 후원해왔다. 2019년 라오카이에서 개최된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호치민에서 열린 2회 대회에 이어, 올해는 하노이에서 진행된다. 올해 열리는 대회에는 베트남 국내 47개 성에서 모인 8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베트남의 OTT 서비스인 FTP Play3에서 전 대회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베트남 내 CJ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일 하노이 체육총국에서 미디어데이를 열어 본격적인 대회 개막을 알렸다. 본 대회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운영된다. 대회 방식은 겨루기, 품새 일반, 품새 자유형으로 이루어졌다. 겨루기는 남녀 20개 체급 개인 경기로 진행되며, 표준 및 창조적 태권도 품새 17개 항목이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베트남에 진출한 CJ의 각 계열사와 글로벌 전략 브랜드 비비고, 미트마스터, 뚜레쥬르, CGV의 오프라인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한류 콘텐츠인 태권도를 통해 K-콘텐츠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존의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널리 퍼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K-스포츠와 K-푸드 등을 더해 종합적인 K-콘텐츠를 전파한단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