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촌지도자연합회, 영농폐기물 정화활동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
지난 4일 11.2톤의 지역 영농폐기물을 모아 환경공단 포항수거사업소에 전달
2024-07-06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4일 읍면동 농약 빈용기 및 봉지 등의 영농폐기물 모아 환경공단 포항수거사업소에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배진석 도의원, 김동해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 농촌지도자 읍면동 18개 지회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영농폐기물은 읍면동 18개 지회, 1055명의 회원들이 올해 초부터 사용했던 11.2톤의 폐기물을 한곳으로 수거한 것이다. 그간 제대로 수거되지 못한 농약 빈용기와 농약 봉지는 토양과 수질오염을 일으켰고, 방치된 영농폐기물은 농배수로를 막아 침수 피해를 일으킴은 물론 소각으로 인한 대기 오염 등의 주원인이 되고 있었다. 앞서 경주시 농촌지도자회의 농촌환경 정화활동은 2020년부터 4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2020년 2.5톤, 2021년 4.3톤, 2022년 6.7톤을 수거한 바 있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 농촌지도자회가 앞장서 실천하고 있는 농촌환경 정화활동이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에서도 살기 좋은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