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신임 준법감시인에 심형보
하반기 정기인사…내부통제체제 운영 강화, 선제적 금융지원
2024-07-07 김경렬 기자
매일일보 = 김경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준법감시인에 심형보(54) 부산지점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심형보 신임 준법감시인은 수은의 대표적인 법률전문가로, 특수여신관리실 등을 거쳐 법무실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심 준법감시인은 향후 여신·유가증권 투자·외국환 등 업무 전반에 대한 내부통제체제를 체계적으로 구축·강화할 예정이다. 또 운영의 실효성을 제고해 임직원의 법규준수와 은행의 건전한 자산운용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낼 계획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준법감시인 인사는 성과와 역량 중심의 인사를 위해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전문기관의 평판조회를 거쳐 후보자의 경력과 전문성,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절차를 거쳤다”고 말했다. 이밖에 수은은 이날 하반기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부서장급 인사의 경우 기술환경심의부장에 유재욱, 창원지점장에 권혁준, 울산지점장에 이준석씨를 보임했다. 40대로 세대교체했다. 광주지점장에 이혜경(50세, 여)씨, 수원지점장에 이지언(50세, 여)씨 등 여성인재도 현장에 배치됐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 중심의 승진인사 및 업무 전문성에 기초한 적재적소 인력배치를 시현하되, 이동을 최소화하여 상반기 실시했던 인적 쇄신의 효과가 하반기에 차질없이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