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동해 앞바다를 수놓은 오선지 등대음악회
경북도·공사 관광객과 함께한 오선지 등대음악회 울릉편 성황 경북만의 특색있는 해양관광 활성화
2024-07-10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상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 동해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5개 시군(경주, 포항, 영덕, 울진, 울릉)이 함께 진행하는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지난 8일 울릉 저동 촛대암 일원에서 ‘경북 동해안 오선지 등대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포항, 울진으로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등대음악회는 경북 동해안의 상징인 등대를 상징물로 표현해 경북 동해 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경북만의 특색 있는 해양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다. 이날 오선지 등대음악회 울릉편에서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중후한 목소리를 자랑한 가수 류지광을 비롯해 이시영(ESG드럼), 황태자(트로트), 일렉디바(전자현악기) 등 다양한 장르의 출연진들이 공연을 펼쳐 촛대암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공연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는 바다 썬캐쳐 체험, 모기퇴치 가랜드 체험, 등대모빌체험, 독도땅만들기, 플리마켓, 룰렛 돌리기, SNS 이벤트 부스, 오선지 플로깅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이 진행되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공사 김성조 사장은“경주에 이어 울릉도에서도 성공적으로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올해 마지막 영덕에서 진행되는 음악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경상북도가 동해안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