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토요프로그램특별상’ 수상

2014-11-25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는 교육부가 주최하는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에서 ‘토요프로그램특별상’을 수상했다.‘방과후학교 대상’은 방과 후 이뤄지는 학생 프로그램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위해 제정된 상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해 함께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교사상, 학교상, 지역사회 파트너상 3개 부문과 토요프로그램특별상으로 나뉜다.‘토요프로그램 특별상’은 지난해 3월부터 주5일 수업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5일 수업제에 대한 대응과 청소년 토요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거둔 지방자치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관악구는 2012년 전국 최초로 ‘175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해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학교에 가지 않는 토요일과 방학에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체육·진로·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중이다.‘자기주도학습’, ‘토요체험교실’, ‘창의인문학’, ‘대학생과 연계한 톡톡 멘토링’ 등 8개 분야 23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난해 2만명, 올해에는 약 3만여 명이 참여하는 등 175교육지원센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특히, 청소년들의 소질과 특기를 개발할 수 있는 창의·인성중심의 체험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사회적 배려대상 청소년 등에게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사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데 앞장서고 있다.175교육지원센터는 지난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최우수상, 2012 서울시 행정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평가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유종필 구청장은 “관악구 초·중·고생을 위해 단편적인 배움보다 꿈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면서 “이런 노력들이 외부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학교, 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