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후평 일반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B&I) 입주 계약 시작

후평산단 지식산업센터(B&I) 13일부터 15일까지 찾아가는 입주 계약 추진 지식산업센터(B&I) 입주 호실 202개…2023년 7월 준공 예정

2024-07-10     황경근 기자
춘천시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시는 후평일반산업단지(이하 후평산단) 지식산업센터(B&I) 입주 계약이 오는 13일부터 본격 시작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입주기업의 편의 증진을 위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후평산단에서 찾아가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춘천 B&I지식산업센터는 후평산단 내에 지하 2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됐다. 지식산업센터 산업시설 141개, 지원시설 61개 등 입주 호실은 202개다. 입주기업 편의를 돕기 위해 시는 현지에서 최초 입주하는 기업의 입주 계약 접수 및 계약체결을 돕는다. 입주 계약 등을 하면 분양대행사 관련 서류 작성 및 작성 서류 시 제출, 시(투자유치과) 방문 후 날인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렇지만 담당 직원의 현장 방문으로 상담 등 현지 지도를 통해 관련 서류 작성, 제출 및 입주계약서 날인을 한 번에 마무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의 편의 제공 및 입주기업과 행정과의 협조체계를 유지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시가 현재 추진 중인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소개하여 기업 성장과 고용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미래상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인숙 투자유치과장은 “입주 계약 초반 현지 출장을 통해 입주 기업의 편의를 최대한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단지관련 행정절차 진행에 있어서 현장방문 입주 계약 체결 등 기업의 편의 제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하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심 속 산업단지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도 최초의 산업단지인 후평산단은 소양강 댐 수몰지구 이주민 생활 대책과 정부의 1도 1산업 단지 방침에 따라 1968년 조성됐다. 52년 경과된 노후산단으로 산업입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동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바이오산업 및 지식산업센터 등 산업구조 개편을 진행했다. 도로 확장은 물론 주차장확보, 공원 조성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산업단지 재생 사업도 2025년까지 완료 예정이다.  또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사업 정부 합동 공모사업」“휴폐업공장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70억 원을 확보했으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공모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속 노후산업단지 내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임대공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엇보다 노후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의 거점산업단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과 상생 협력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