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순방 앞두고 "집중 호우 선제적 대응" 지시
"노약자·장애인 등 대피 계획 철저히 점검"
2024-07-10 조현정 기자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을 앞두고 이번주부터 예상되는 집중 호우에 대비,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노약자와 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 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장마 전선이 강해지며 집중 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강조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 중심으로 행정안전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 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 계획을 철저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집중 호우 발생 시 초기부터 작은 위험 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주민들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