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의원 , 국제사회 공조로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 일본 원정 투쟁 ’
7 월 10 일 ~12 일 2 박 3 일간 대한민국 국회의원단 11 명 , 어민대표 4 명등 일본 방문 일본 정치인 ‧ 전문가 ‧ 시민사회와 집회 ‧ 항의방문 ‧ 외신기자회견 ‧ 공동선언 발표 전개 주철현 의원 , 국제사회 공조로 해양투기 저지 … 생명의 원천인 바다 지키겠다 다짐
2024-07-10 손봉선 기자
매일일보 = 손봉선 기자 | 주철현 국회의원 ( 전남 여수시갑 ) 이 7 월 10 일 ( 월 ) 부터 12 일 ( 수 ) 까지 2 박 3 일간 ‘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국회의원단 ’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
일본 방문 국회의원단 (11 명 ) 에는 김승남 , 박범계 , 안민석 , 양이원영 , 양정숙 , 위성곤 , 유정주 , 윤미향 , 윤재갑 , 이용빈 , 주철현 의원 등이 참여하며 , 최동익 전남도의원과 한국수산업경영인 전남연합회 박연환 회장 , 이태용 수석부회장 , 양원택 사무처장 등 어민대표도 포함됐다 . 방일단은 2 박 3 일 동안 일본 도쿄에서 , 정치인 , 전문가 , 시민사회와 연대를 강화하고 세계 언론에 알리기 위해 10 일 ( 월 ) 에 ▲ 기시다 후미오 총리 관저 앞 집회 ▲ 국제원자력기구 (IAEA) 일본지사 항의방문 ▲ 일본 국회 앞 연좌 농성을 , 11 일 ( 화 ) 에는 ▲ 원전제로 재생에너지 100 의원모임 면담 및 공동선언 발표 , ▲ 사회민주당 의원단 면담을 , 마지막 12 일 ( 수 ) 에 ▲ 일본주재 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 , ▲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도보행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주철현 의원은 , 일본이 1 993 년 러시아 핵폐기물 동해투기사건을 계기로 고준위 핵폐기물은 물론이고 저준위 핵폐기물의 해양 투기를 전면금지하는 ‘ 런던협약당사국 결의안 ’ 을 주도해 놓고도 ,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 저농도 방사성물질 ’ 이라면서 바다에 투기하겠다는 이중성과 비도덕성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어서 , 미국 쓰리마일과 러시아 체르노빌 원전 사고는 모두 자국내에서 수습했는데 , 사고 핵폐기물을 공해에 갖다 버리는 건 일본이 최초라는 점에서 , 원자폭탄의 최초 피해를 당한 아픈 역사를 가진 일본이 사고핵폐기물을 바다에 버리는 최초의 선례를 만드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 그러면서 이번 원정을 통해 뜻을 함께하는 일본 정치인 , 시민단체 , 어민들과 함께 연대하고 국제사회 공조를 얻어내어 공동성명 채택 등을 통해 , 전 세계 바다를 오염시키는 반 세계적 , 반 인륜적 행위를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 주 의원은 “ 해양방류가 유일한 해법도 아니고 , 대기방류 등 다른 국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택가능한 방안이 있음에도 , 일본은 오로지 비용문제 때문에 해양방류를 선택하여 생명의 원천인 세계인의 바다를 위험에 빠뜨리고 이웃나라의 주권을 침해하고 있다 ” 면서 “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으로부터 얼마나 로비를 받았기에 이런 무모한 결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 고 밝혔다 . 이어 주철현 의원은 “ 방일의원단의 목적은 일본인들과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 국민들의 입장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 라며 , “ 안전성이 담보될 때까지 최대한 방류를 막을 수 있도록 일본 정치인 , 전문가 , 시민사회와 만나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 ” 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