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에 이슬아 작가 선정
40만여 독자들이 직접 선택한 '올해의 젊은 작가'
독자 403,421명 온라인 투표 참여… 이슬아 작가 50,594표(9.4%)로 1위 차지
오는 25일, 1위 작가 만날 수 있는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 행사 진행
2024-07-11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실시한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에서 이슬아 작가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는 지난 6월 12일부터 7월 9일까지 약 한 달간 '2023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투표에는 총 403,421명의 독자들이 참여했으며, 첫 작품을 펴낸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16인의 젊은 작가 후보 가운데 이슬아 작가가 50,594표(9.4%)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독립적인 연재 프로젝트 '일간 이슬아'로 출판계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슬아 작가는 <가녀장의 시대> 등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유쾌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위는 45,422표(8.4%)를 받은 이꽃님 작가가 차지했으며, 44,493표(8.3%)를 얻은 백온유 작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이슬아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변방에서 나타난 저를 이토록 끝내주게 응원해 주시는 독자님들과 동시대를 산다니 마음이 벅찹니다. 첫 번째 책을 낼 즈음엔 글쓰기가 너무나 혼자의 일인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젠 작가가 결코 혼자 쓰지 않는다는 걸 압니다. 분투하는 작가 옆에는 반드시 누군가가 있으니까요. 창 밖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며 자라는 대나무처럼 계속해 보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1위에 오른 이슬아 작가와 시인이자 사진가인 이훤 작가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 <젊은 작가와 함께하는 여름밤의 최근담>이 준비됐다.
행사는 7월 25일 저녁 7시 30분 여의도 CGV에서 진행되며, 이번 젊은 작가 투표 페이지 내 댓글로 참여 신청한 독자 중 100명을 추첨해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