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이천시, 관광개발ㆍ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시행

2024-07-11     나헌영 기자

매일일보 = 나헌영 기자  |  민선 8기 김경희 이천시장은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이천’ 조성 목표로 지난 3월 경제문화국 내 관광과를 신설하여 이천시 관광활성화에 구심점이 되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부서 신설 이후 관광과는 제9회 이천체험문화축제, 제37회 이천도자기축제 개최 등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걷기좋은길 재정비 사업 등 주요업무을 추진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

또한 관광정책을 실천해나갈 구체적인 방안을 집중 논의하여 지난달 말 ‘이천시 관광개발 및 관광활성화 계획’을 완료했다.

앞서 수립한 종합계획은 코로나19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며 변화한 관광환경에 대응하고자 대내외 관광여건을 조사하고 이천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이천시 관광에 대한 미래발전상을 구상했다. 

아울러 ‘매력 있고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이천’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함께 만들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이천형 관광도시 구현’을 이뤄내겠다는 목표로 세워졌다.

시에 따르면 대규모의 강이나 높은 산 등 자연 관광자원 부족, 관광도시로서 인지도 미흡과 같은 약점이 위기의 요인도 있지만, 수도권 접근성, 유네스코 창의도시 지정, 전국 최우수축제(도자기, 쌀) 보유 등 강점 요인도 많이 있어서 이천시 고유 랜드마크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가 충족이 된다면 관광객 유입과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종합계획 청사진을 보면 3대 핵심전략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브랜드 제고 및 도자도시 관광활성화 추진, 사계절 축제가 열리는 매력적인 관광도시 이천,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3S(Safe & Satisfying → Stay이천) 관광환경 조성을 설정했다. 

3대 핵심전략 아래 도자관광도시 조성을 위한 탄탄한 인프라 구축, 우수 도자공예 문화 홍보 및 국내외 판로 개척, 명품축제도시 인프라 구축, 이천시 고유 랜드마크 개발 및 관광콘텐츠 재정비, 안전한 관광객 친화도시 이천! 안심 관광환경 조성 등 10가지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10가지 추진과제 속에는 △이천시 걷기좋은길 활성화 △설봉공원 명품 야간경관 조성사업 △이천시티투어 운영 △시민건강 증진을 위한 자전거 대여소 운영 활성화 △고척저수지 조성사업 △친환경 도자기 제품 개발 지원 사업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이천도자문화마켓 개최 △이천도자기축제 연계 지역경제 상생 발전 계획 등 총 40가지 세부사업을 담았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이천시 관광개발 종합계획 수립을 발판 삼아 사람이 넘쳐나고 활력이 샘솟는 이천을 만들기 위해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주요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