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동산 회사 ‘켈러윌리엄스’…정원개발과 ‘맞손’ 부산 진출

2024-07-11     김지현 기자
정원개발(정원디엔피)이

매일일보 = 김지현 기자  |  미국 내 최대 부동산 회사인 ‘켈러윌리엄스(Keller Williams Realty Inc.)’ 그룹이 부산의 시행사 ‘정원개발’과 손잡고 부산 진출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원개발(부산 수영구 소재, 대표 박정규)은 11일 美부동산 회사 켈러윌리엄스 그룹의 협력사인 ‘Keller Williams Korea Team USA & Grow All Realty(USA GAR & KW)’와 국내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정원개발에 따르면 ‘켈러윌리엄스’ 그룹은 미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부동산 회사로, 1983년에 Gary Keller와 Joe Williams에 의해 설립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에 걸쳐 수천 개의 지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동산 거래 △중개 △컨설팅 제공은 물론 △주택 △상업용 부동산 투자 등 다양한 부동산 거래 유형을 다루고 있는 회사다. 2021년 한 해 기준 매출 70억 달러(약 9조 원), 부동산 계약건수 8500여 건이 넘는 미국의 초대형 부동산 회사로, 로버트 조(Robert Cho) 미국 켈러윌리엄스 미국 내 한국팀 그룹 대표는 캘리포니아, 조지아, 네바다를 중심한 전 미국 상업용 및 주택 자문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와 미국 거대시장과 직접 연결되어 원활하고 정확한 협업 시스템을 이용해 정원개발과 협력관계에 있는 파트너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미국 부동산 주류시장의 광대한 ‘규모의 경제’를 이용해 통일된 대규모 자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켈러윌리엄스 그룹 내 팀조직 ‘Forword Living Los Angeres group’은 Forword Living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Forword Living Los Angeles group’이 제공할 수 있는 부분은 △공유자원 △에이전트 협력 △부동산통합기획 등이 있어, 정원개발은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지역 부동산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박정규 정원개발 대표는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와 함께 K-한류의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도시로써 ‘부산’의 가치도 덩달아 상승하는것 같다”면서 “이번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선진 부동산개발 기법을 활용해 도시 부산을 디자인하는데 한 층 더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정규 대표는 현재 과학기술대학교 부동산유통경영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을 소유하고 있다. 또 부산지역의 법률지식이 부족한 지역주택조합 등에 PM으로 참여해 많은 부동산컨설팅을 제공하는 젊은 기업인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