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비중 70%”…이마트, 물가 안정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 출시
바캉스 시즌 등 3분기 수요 많은 상품 위주 출시
2024-07-12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이마트는 오는 13일 물가 안정 기여를 위한 연중 프로젝트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3차 품목은 신선식품 7개, 가공식품 31개, 일상 용품 13개, 가전 2개 등 53개로 기획됐다. 전체의 70%를 식품으로 구성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했다. ‘더 리미티드’는 분기별로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자주 쓰는 생활 필수품을 선정해 초저가 수준으로 선보이는 프로젝트로 3차 상품 기획엔 신규산지 확대, 대량매입, 물류 프로세스 개선 등 노하우를 활용해 가격을 낮췄다. 대표 상품은 브라질에서 닭고기를 직소싱해 원가를 절감한 ‘더 리미티드 양념 닭 불고기’로 기존 판매 중인 국내산 닭 주물럭 대비 약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한 브라질 닭고기를 활용하여 더 리미티드 세 가지 맛 닭강정도 기존 판매중인 닭강정 대비 약 40% 저렴하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직접 소싱한 '더 리미티드' 아몬드 700g(봉) 상품은 기존 판매한 아몬드 상품보다 약 49% 저렴하다. 약 3개월 운영할 아몬드 물량을 지난해 전체 판매량 수준으로 대량매입해 원가를 낮췄고, 기존 썼던 작은 사이즈 박스를 큰 사이즈로 바꿔 전체 종이 사용량을 줄이고 운송 효율성을 높여 물류비를 약 25% 추가 절감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1·2차 인기 품목 중심으로 3차 상품을 재출시하기도 했다. 더 리미티드 햇양파(3kg)는 1차 상품과 동일한 판매가지만 용량을 500g 더 증량했으며, 더 리미티드 CJ햇반(18입)은 기존 정상가 대비 29%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더 리미티드 3차 상품의 경우 실생활에 꼭 필요한 상품 위주로 기획해 출시했다”며 “고객이 꼭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4분기에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