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독감 예방접종 첫날
2010-10-05 뉴시스
계절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 5일 전주 보건소를 비롯한 7개 보건.진료소에 수백명의 주민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이날 전주시 보건소에 따르면 3억5천여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65세 이상(1944년생) 노인과 50세 이상(1959년생) 기초생활수급자, 상이군경과 유공자,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매일 선착순으로 무료 진행된다.또 만성질환자(당뇨, 만성신부전, 악성종양, 만성간질환, 아스피린 복용자, 핼색소병 등)와 생후 6~32개월 영.유아, 임산부, 50~60세 성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 유료접종은 19일부터 실시한다.무료 접종 첫날인 이날 아침 일찍부터는 보건소와 진료소에 진료시간 한시간여 전부터 접종을 받으려는 시민들로 줄이 길게 늘어서는 풍경이 연출됐다.이 같은 상황은 덕진진료실과 평화보건지소에서도 마찬가지로 200~300여명의 시민들이 순서를 기다리기까지 했다.이에 보건소 등은 평소보다 30여분 진료시간을 앞당겨 접종을 시작했고 이날 오전에만 3천여명의 시민이 독감 무료 접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