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올 상반기 결산 라이브커머스 키워드 제시
누적 고객 데이터 83만건 입각·분석
2024-07-13 민경식 기자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온스타일이 올해 상반기 결산 라이브커머스 키워드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고객 데이터 83만건을 토대로 낸 결과다. 1020세대 못지 않게 라이브 커머스(이하 라방)를 좋아하는 ‘3040’, 고관여 상품 선호 성향에 따른 ‘취향소비’, 교감 바탕의 ‘커뮤니티형 라방’ 등 세가지다.
CJ온스타일의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 5월 기준 자사 모바일 라방에서 제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고객층은 35~44세로 39%를 차지했다. 뒤이어 25~34세(32%), 45~54세(19%) 순이다. 대체로 라방을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주로 1020을 말함) 등 젊은층 전유물로 인식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모양새다. 3040세대 중심의 CJ온스타일 라이브쇼 소비자들은 패션 상품(32%)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유아동 상품(13%), 가전 상품(11%) 등의 상품도 많이 찾았다. 소비 평균은 30만원대 이상이 25%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렇듯 CJ온스타일 라이브쇼에서 인기몰이 한 ‘패션’, ‘유아동’, ‘프리미엄 리빙’ 카테고리는 모두 구매 결정이 쉽지 않은 고관여 상품으로 분류된다. 현명한 소비를 지향하는 3040 고객들이 평소 눈여겨본 고관여 상품, 이른바 ‘취향상품’을 라방을 통해 구매하는 것이 드러났다. CJ온스타일에서 고관여 상품 판매의 인기 비결은 자사와 소비자와의 ‘교감’에 주안점을 둔 라이브커머스 운영 전략에 따른 결과다. 구매로 최종 이어지기까지 소비자가 스스로 정보 탐색 과정을 거쳐야 하는 통상적인 온라인 구매 방식과 달리, 라방은 셀러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가격 혜택, 제품 특장점 등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해 구매 결정을 더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이브커머스는 구매 혜택 보장은 물론 실시간 소통 등 셀러와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똑똑한 소비를 도와주는 매개체로서 하루가 다르게 진일보하며 모든 세대에 인정받고 있다”며 “CJ온스타일 라이브쇼는 누구나 경험해보고 싶은 특별한 상품, 독보적인 역량의 전문적인 콘텐츠를 선보이며 라이브커머스 이용 고객 경험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