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중심상권 금리단길 예비 창업자 역량 강화에 ‘앞장’
지난 11일~8월 3일까지 총 8회 걸쳐 예비 창업자 대상 ‘창업인큐베이팅 교육 &멘토링 과정’ 진행 최종 14명(팀)에게는 환경개선비, 준비금 등 초기 사업지원금 2000만원 지원
2024-07-1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1일 중심상권(금리단길)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빈점포 예비창업자(팀)를 대상으로 ‘창업 인큐베이팅 교육&멘토링’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의 단위사업 중 하나인 ‘골목길 매니지먼트 사업’ 진행을 위해 지난 한달 간 예비창업자를 모집해 1차 합격자 18명(팀)을 선정했다. 향후 이들을 대상으로 내달 3일까지 주 2회씩 총 8회에 걸쳐 창업기초, 실전창업 등 창업성장 단계별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어 과정을 수료한 예비창업자 중 2차 품평회를 통과한 최종 14명(팀)에게는 창업 인허가, 디자인, 마케팅, 인테리어, 상품고도화 등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컨설팅의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 과정에서는 중심상권에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방법과 사업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다. 교육 과정은 창업기초교육을 시작으로 △소규모 창업트렌드 △6인의 전문가 멘토링 실습 △위생관리 및 점포설계 △브랜드 디자인 △SNS 마케팅 △창업 성공사례 등 이론과 실습이 병행되게 구성됐다. 한편 경주시는 중심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 상권활성화구역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총 80억 원의 사업비로 ‘경주중심상권르네상스사업’을 추진한다. 황훈 경제정책과장은 “중심상권(금리단길)을 지역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만들고자 우수한 아이템과 창의성의 지닌 예비창업자를 모집하게 됐다”며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시에서도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