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행복황촌, 도시재생 마을 기자단 발대식 가져

10명의 기자단 내년 연말까지 마을소식지와 여행객 매거진 편집 담당

2023-07-13     김태호 기자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는 지난 12일 황촌 정지간에서 2023년 행복황촌 도시재생 마을 기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마을기자단으로 선발된 10명의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과 기자증, 취재 물품 수여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2기째를 맞이한 행복황촌 도시재생 마을 기자단은 앞서 지난달 15일~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선정됐다. 기자단은 내년 연말까지 행복황촌 마을소식지 제작과 마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매거진 ‘안녕 황촌’의 취재와 편집을 담당한다. 마을소식지는 반기별 1회씩 총 2회를 발간되며, 소식지에는 행복황촌에서 진행되는 도시재생 관련 프로그램 운영 소식과 다양한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안녕 황촌’은 지난해 처음 발간된 마을 소개 여행책자로 도시재생 구역 내의 숙소, 음식점, 카페, 기념품 상점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들은 올 하반기에 ‘안녕 황촌 제2편’을 발간해 지역의 소상공인 점포를 홍보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융희 행복황촌 도시재생주민협의체 대표는 “행복황촌 도시재생 마을 기자단 운영으로 행복황촌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 눈높이에 맞춘 홍보 방식을 통해 주민과의 소통이 강화되고 공동체 의식이 깊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진 도시재생사업본부장은 “마을기자단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고 마을의 자원을 발굴해 소개하는 주민자치 활동이다”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 소식지와 여행 책자 제작에 참여하면서 도시재생의 진정한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