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눈요기도 하고 실속도 챙기고”…크록스 팝업스토어 가보니

오는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서 운영 방문객 체험형 이벤트, 신제품 및 한정판 마련

2023-07-13     민경식 기자
사진=민경식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캐주얼 풋웨어 브랜드 크록스가 여의도 한복판에 상륙했다.

크록스는 13일부터 19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서 ‘브링 투게더 플레이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오픈 첫날 오전 시간대부터 행사장은 이미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장 인원을 통제할 정도로 현장 반응은 예상보다 뜨거웠다. 이번 행사는 ‘음악과 예술을 결합해 더욱 다채로워진 크록스’를 콘셉트로, 자사 특유의 철학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이색적인 공간과 이벤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팬들과 컬래버를 통해 제작한 디지털 아트 감상을 비롯해, 버츄얼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음악 감상 및 숏폼 제작 체험, AR 경험, 한정판 제품 및 신제품 등 체험 중심의 다채로운 이벤트가 가득했다. 먼저 ‘디지털 아트 플레이그라운드’는 지난 3월 전개된 크록스 아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16명의 아티스트와 아트 콘테스트 우승자 20명이 크록스의 ‘캠페인 컴 애즈 유 아’ 브랜드 메시지를 토대로 자신만의 크록스를 개성있게 표현한 아트워크가 전시된 공간이다. 디지털 스크린으로 구현된 36점의 아트워크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작품들이 스크린 벽면에 바뀌는 모습을 직접 보니 신선했다. 버츄얼 아티스트(가상 모델)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도 색다름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잡기에 충분할 듯하다. ‘뮤직 플레이그라운드’에서는 크록스의 공식 음원을 감상해볼 수 있다. 공식 음원은 2곡으로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개최된 크록스 ‘브링 잇 싱 잇(Bring It Sing It)’ 뮤직 콘테스트를 통해 공개된 ‘C.A.Y.A.!’, ‘Crocs Beats’ 등이다. 특히, YG PLUS의 버츄얼 아티스트 ‘새나’와 ‘이안’과 함께 노래와 춤을 곁들여 나만의 숏폼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체험 참여도를 높였다. 기자는 쑥쓰러워서 직접 시도하진 않았다. 크록스를 각자의 취향에 맞게 꾸밀 수 있는 ‘지비츠™ 참 플레이그라운드’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또한, 크록스를 대표하는 아이템 ‘클래식 클로그’를 포함해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인 오프 코트 컬렉션, 리뉴얼 출시된 에코 컬렉션과 멜로우 컬렉션, 바비 컬렉션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한정판 제품도 마련됐다. 크록스는 이번 팝업스토어 개장을 기해 실속있는 이벤트 혜택을 선사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인증샷을 해시태그(#크록스플레이그라운드) 및 크록스 코리아 인스타그램 계정(@crocskorea) 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재하면 △크록스 캠페인 ‘컴 애즈 유 아 필터’ 포토 부스 촬영권 △지비츠™ 참 5개 세트 등이 주어진다. 두가지 혜택 중 양자택일할 수 있다. 크록스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시는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적극 소통하며 크록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