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호텔조리학부, '향토식문화대전'에서 실력 뽑내

한식재료로 외국인 입맞 사로 잡아..금, 은, 동메달 수상

2014-11-26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대경대 호텔조리학부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던 '제10회 향토요리경연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해 실력을 입증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호텔조리학부 1학년 총 11명으로 구성된 6팀이 출전해 대회 전 분야에서 금, 은, 동상을 싹쓸이 한 것.이번 대회에는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외국인 맞춤 요리로 창작 한식요리 경연에는 김동구, 김아리(호텔조리학부 1년, 20세) 씨가 ‘외국인을 위한 사계절 청정 한방 요리’로 대회 취지를 요리에 녹여내 금상을 수상했다.은상에는 창작 한식요리 분야의 임주리, 박설민(세계호텔조리학부 1년, 20세) 씨의 ‘웰빙 퓨전 한식’과 서양 메인 4종 오종욱(세계호텔조리과 1년, 20세), 김중현(세계호텔조리과 1년, 26세) 씨가 ‘한국 식재료를 사용한 서양 요리’로 은상을 수상했다.개인분야에 출전한 김수진(푸드스타일리스트과 1년, 20세) 씨는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페’로 식공간 연출 경연에서 은상을 거머쥐어 총 3개의 은메달이 대경대 측에 돌아갔다.창작요리 5코스 분야에선 박세은, 황목애리(푸드스타일리스트과 1년, 20세) 씨가 ‘감을 사용한 창작요리 5코스’로 은상을 수상, 김용민, 이한빈(조리마스터과・세계호텔조리과 1년, 20세) 씨가 서양메인 4종에서 ‘파프리카 소스를 곁들인 광어구이’로 총 2개의 은상을 수상했다.대회 총괄지도를 맡은 권오진 교수는 “실력파 요리사로 거듭나기 위해선 전통 식문화에 대한 이해가 주요하다”면서 “향후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서양요리’, ‘외국인을 대상한 퓨전 한식요리’ 등의 커리큘럼을 가동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