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국내 최초 2023 F/W 루이비통 팝업 진행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서 사전 방문예약 진행
2024-07-14 강소슬 기자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롯데백화점이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테이크 오버(Take Over)’ 팝업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루이비통의 2023년 FW 남성 컬렉션(7/13~7/25), 주얼리 컬렉션(7/28~8/9), 여성 컬렉션(8/12~8/30) 팝업을 연이어 선보인다. 더 크라운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 조성한 팝업 전용 공간이다. 지난 3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의 익스클루시브 팝업을 시작으로 오픈했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각각의 신규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는 팝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팝업을 동일 기간 여러 공간에서 여러 컬렉션을 선보이는 경우는 있었으나, 이번 팝업처럼 남성, 여성, 주얼리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는 경우는 없었다. 이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이었던 국내 명품 트렌드가 최근 들어 남성 의류, 주얼리, 향수 등으로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가 고려됐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에서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의 매장 또는 플래그십 매장에 이어 남성 특화 매장이나 주얼리 특화 매장 등 세분화된 형태의 매장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9년부터 부산본점, 에비뉴엘 잠실점, 본점에 루이비통 남성 매장을 차례로 입점시켰다. 이번 루이비통 2023년 FW 남성 컬렉션 팝업은 올 1월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진행했던 컬렉션 상품으로 구성됐다. 루이비통은 유아기부터 청년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다양한 단계를 보여주는 각 방으로 연출된 무대에서 디자이너 콤 딜레인(Colm Dillane)과 이브라힘 카마라(Ibrahim Kamara)와 협업해 연결성과 통일성을 모티브로 다양한 실루엣의 남성복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은 루이비통 팝업의 고객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사전 방문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은 원하는 방문일자와 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을 지정해 예약하면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예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팝업 기간 중 에비뉴엘 잠실점의 루이 비통 본 매장이 있는 층의 메인 VP(Visual Presentation) 공간에서 팝업과 연계한 팝인(Pop-in) 연출을 동시에 진행하는 등 고객들에게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