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202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신청대상으로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 선정
2026년 신청대상은 "인삼문화 : 자연과 가족(공동체)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문화"로 선정
2024-07-14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문화재청은 13일 열린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무형문화재위원회 연석회의에서「한지, 전통지식과 기술」(가칭)을 2024년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신청 대상으로,「인삼문화: 자연과 가족(공동체)을 배려하고 감사하는 문화」를 차기(2026년) 신청대상으로 선정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의 등재신청 대상 선정은 문화재청이 지난 3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한 총 14건에 대해 진행됐다. 「한지, 전통지식과 기술」은 과거 농촌 단위에서 한지를 제작해오던 전통이 오늘날 마을 내 사회적 협동조직의 형태로 이어져오고 있다는 점에서 공동체 문화를 잘 보여주며, 단순한 집필도구의 용도를 넘어서 문화유산의 보수·수리, 인형·의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