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2공구 공유수면 매립 내달 착수

2014-11-27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11-2 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내달 초 착공된다.

27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송도 11-2공구의 매립 계획면적은 1.53㎢로 총 630억원을 투입, 바다에 5천603m 길이의 호안을 축조하고 1천만㎥ 분량의 토사를 매립해 2016말 완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11공구(6.92㎢)를 3단계로 나눠 2018년까지 매립한다는 계획이다.

2011년 8월 착공한 11-1공구는 현재 공정률 33%이고, 11-3공구는 아직 착공하지 않았다.송도 전체 계획면적은 50.17㎢이며 현재 절반 가량인 24.52㎢가 매립됐다.내달 말 6·8공구(3.53㎢) 매립공사가 마무리되면 기매립면적은 28.05㎢로 늘어난다.매립공사는(주)한진중공업이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본격 시공은 내년 2월 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이번 송도 11-2공구 공유수면 매립공사가 완료되면 적절한 시기에 투자유치 용지가 공급돼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