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세종시장, 예정지역 도시계획 시민중심 변경 건의

총리 세종공관서 열린 ‘세종시지원위’서

2014-11-27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유한식 세종시장은 27일 오전 국무총리 세종공관에서 열린 ‘제7차 세종시지원위원회’(위원장 정홍원 국무총리)에서 예정지역 도시계획을 시민중심으로 변경할 것과 세종시청사 예산 적기 확보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의 발언은 예정지역 거주민들이 △주차난 △협소한 도로폭 △학교 부족 등의 민원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그는 또 시청사 예산 252억원 미반영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청사가 완공될 수 있도록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유 시장은 이날 위원들에게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의 통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부처별 시범사업을 세종시에 우선 적용하고 산하기관을 동반 이전하는 등 중앙부처의 역할 강화를 요청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회의는 내달 13일부터 시작되는 2단계 중앙행정기관 이전을 앞두고 국무총리 주재로 지원현황을 점검하고, 행복도시 건설계획에 대한 보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회의에는 정부위원 15명과 민간위원 1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