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부산 전통시장 상인과 간담회…“지역기관 원팀돼야”
부산 주요 시장 현장의견 청취…철저한 호우 대비 주문
2023-07-16 김원빈 기자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산 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 상인의 애로를 청취했다.
이 장관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과 해운대구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14일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새벽시장, 북부산시장, 모라전통시장, 감전시장, 덕포시장 각 상인회장과 미용, 외식업, 제과 업계 등의 사상구 소상공인 지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사상구청장 등도 함께 했다. 간담회에서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한 현안들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를 마치고 덕포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15일에도 재송한마음시장, 반여2~3동 전통시장, 반송골목시장, 반송큰시장 각 상인회장, 도매업, 외식업, 학원 업계 등의 해운대구 소상공인, 석대산단, 센텀산단 소재 중소기업 등 33명이 간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건의했다. 또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해운대구청장 및 시·구의회 의원 등이 함께해 전통시장 시설지원, 소상공인 지원확대, 창업기업 판로지원 등을 논의했다. 간담회 이후에는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상인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장관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 그리고 지역의 지원기관들이 원팀이 돼 협력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주체들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장관은 장마철을 맞이해 전통시장 내 점포·배수구 등 수해에 취약한 시설을 점검하며 중기부 관계자들에게 호우관련 상황이 발생시 신속한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