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집중호우 피해 복구 ‘총력’
피해 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및 후속 대책 마련
2023-07-17 이현승 기자
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집중호우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 복구와 2차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기상청은 오는 18일까지 충청권 등에 100~2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오후부터 상황관리전담반을 구성하여 비상근무, 기상상황 및 전망, 피해 학교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각 학교에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안내했다. 지난 15일 오전에는 학교안전과장을 주재로 1단계 상황판단회의 갖고 상황관리전담반을 비상대책반으로 격상 운영했다. 또한, 지난 16일 오전에는 이주희 기획조정국장 주재로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학교시설 피해 상황과 호우 전망을 공유하고, 각 부서별 호우 피해 조치상황, 대응 대책 마련, 향후 대처 계획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집중 호우에 대비하여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사 운영 주요 대응과 시설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 적극 지원 등의 내용 중심으로 협의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토사유실과 수목이 전도되는 등 6개 학교의 시설 피해는 있었으나, 학생, 교직원 등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세종시교육청은 사고 발생을 대비하여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며 내일부터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희 기획조정국장은 “폭우로 인한 학사운영 조정, 피해 학교 복구 등 후속 조치 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하고, 통학버스 운행점검 등 학생 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시기 바라며, 필요시 선(先)조치 후(後)보고 해주길 바란다”며 신속하고 철저한 대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