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

구로구의 도시발전 방향 등 제시 중·장기 종합계획 마련 도시계획 전문가 서울대학교 김세훈 교수 총괄계획가(MP)로 위촉

2024-07-17     백중현 기자
구로구가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구로구가 문헌일 구청장의 비전인 ‘변화하는 구로’를 실현하기 위해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이달 12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에 문헌일 구청장, 관련 부서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용역에 대한 추진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로구 도시발전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 1월 공고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구로구만의 중·장기 도시발전계획을 수립하고, 2050년을 목표로 도시의 새로운 미래상을 그리기 위해 추진된다.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간 수행된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구로구의 지역 현안 및 여건변화 분석 △구로구 비전 및 목표 설정 △기본구상 및 부문별 도시공간 계획 수립 △핵심사업 선정 및 실현방안 마련 △계획의 실현화 방안 수립 등이다.  
문헌일
구는 실효성 있고 전문적인 용역 수행을 위해 도시계획 관련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김세훈 교수를 총괄계획가(MP)로 위촉했다.  총괄계획가(MP)는 전문가 집단이 수립한 계획과 주민들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행전략 자문할 뿐 아니라, 공간 이용과 관련한 주민과의 사회적 합의 등 용역 수행 전 과정의 효과적인 역할을 한다.  문 구청장은 “서울 전체를 봤을 때 구로구가 외곽에 위치해 서울시에 우리만의 도시계획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가 느끼며 사는 이야기를 담고 구로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해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자”고 의지를 표명했다.  구는 하반기 중 도시발전기본계획에 대한 지역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구민참여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관련 부서 간 협업을 위해 도시발전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