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사용 종료된 폐기물매립장..‘스포츠테마파크’로 탈바꿈

부지면적 6만 3천㎡에 산악 지형용 자전거(MTB) 연습 위한 펌프트랙 5개 코스 등

2023-07-17     오범택 기자
지난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에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매립장이 야외체육시설로 탈바꿈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양대동 771번지 일원에서 ‘서산 스포츠테마파크’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윤만형 서산시체육회장, 최수길 석남동노인회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산 스포츠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7년 사용이 종료된 폐기물매립장 부지 9만 795㎡를 활용해 3단계에 걸쳐 야외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입해 1,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 부지면적 6만 3천㎡에 산악 지형용 자전거(MTB) 연습을 위한 펌프트랙 5개의 코스와 조명시설을 갖춘 축구장 2면을 조성했다. 이용객들이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시는 209면의 주차면을 확보하고, 500석 규모의 관람석을 갖췄다. 시는 내년 말까지 19억 원을 투입해 3단계 사업으로 3면의 풋살장과 24홀 규모의 우드볼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스포츠 테마파크가 자전거, 축구 등 관내 생활체육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hiddencord@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