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어린이 식품 경쟁력 강화…K-캐릭터로 동심 공략

뽀로로‧브레드이발소 등 협업…마이밀 마이키즈, 누적 판매 2500만팩 달성

2023-07-17     김민주 기자
대상웰라이프㈜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대상웰라이프는 K-캐릭터로 어린이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영양 간식 마이밀 마이키즈는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캐릭터 ‘뽀로로’를 적용한 패키지로 사랑을 받으며 대상웰라이프의 대표 어린이 영양식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에는 3초마다 1개씩 팔리는 히트 제품에 등극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마이밀 마이키즈 밀크맛은 쿠팡 골드박스 첫 론칭 완판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12만팩이 판매됐다. 마이밀 마이키즈는 2019년 9월 출시 이후 올해 6월 기준 누적 2500만팩 판매를 달성했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5% 가까이 증가했다.

해외로도 제품 성장세를 키워가고 있다. 영양 간식 마이키즈는 2021년 베트남 진출 이후 1년 만에 베트남 수출량이 약 6배 늘었다. 베트남 내 인지도가 높은 뽀로로 캐릭터와 전문적인 영양 노하우를 갖춘 마이키즈 제품력 간의 시너지가 주효했단 분석이다.

건강기능식품인 웰라이프 마이키즈도 글로벌에서 인기몰이 중인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내세우며 키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브레드 이발소 캐릭터를 패키지 디자인에 도입하고 구미‧츄어블‧캡슐 형태로 식감을 다양화했다.

지난달 신제품 웰라이프 마이키즈 튼튼 홍삼 젤리를 출시하며 브레드 이발소 제품 라인업도 확장했다. 애니메이션 주제가인 ‘찰떡콩떡송’을 개사한 협업 영상을 선보이는 등 적극적인 캐릭터 마케팅으로 키즈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