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2014-11-27 유원상 기자
[매일일보 유원상 기자] 관악구는 내년 2월 16일까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추진한다.2011년 시작된 ‘희망온돌사업’과 매년 시행되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통합해 민?관 자원을 총 투입해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지원에 나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해당기간 동안 ‘2013년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사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민?관이 함께 하는 성금?품 모금 활동’을 전개한다.
구는 지난해 모금사업을 통해 성금 9억2백만원, 성품 8억1000여만원 등 총 17억1700만원을 모금해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학비 등으로 전달했다. 올해에도 모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다음달 4일 겨울나기 모금함을 구청 청사에 설치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겨울 시작 전 기부의 손길이 이어져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직원회 일동이 김장김치 100박스, 왕성교회에서 김장김치 1000박스, 한국전력기술인협회와 관악구열관리협회에서 각각 연탄 1500장과 2200장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으며 관내 종교시설, 기업체, 주민들로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또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발굴해 후원을 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역할은 희망온돌 거점기관인 서울YWCA봉천복지관,신림복지관,성민복지관,중앙복지관,선의관악복지관,상록보육원과 함께 올해 새로 정비 된 사랑의 열매 봉사단, 희망온돌 재능·자원봉사자 등이 담당하게 된다.그 외 민간자원도 활용해 물품나눔사업, 분야별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재능나눔 및 자원봉사사업 등을 진행하며 서울시 광역푸드마켓, 동주민센터를 연계한 희망마차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또한, 지난 8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관악구새마을금고협의회 후원으로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취약계층의 겨울을 위해 보일러 등을 무상으로 점검해주고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그리고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 등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문풍지, 창호 등 실내온도를 높이기 위한 ‘보온단열화 사업’을 추진한다.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참여와 동참을 원하는 주민은 구청 복지정책과(879-5881)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성금은 사업 후원 공식 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18 사회복지공동모금서울지회)를 이용하면 된다.구 관계자는 “작은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